<앵커>
북한이 어떻게든 수세국면을 모면하기 위해 미국과 대화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대화를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그러려면 북한이 먼저 진정성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서 연평도 포격 사건이후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에 대해 더 이상 도발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美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과 수시로 대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한 우려를 직접 전달해왔습니다.]
6자회담과 별개로 북미간 양자 대화도 나름대로 유용할 수 있다면서 미국도 북한과의 대화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美 국무부 대변인 : 북한과 대화를 거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적절한 환경이 먼저 조성돼야 합니다.]
6자회담이던 양자대화던 북한과의 대화가 성사되려면 북한이 먼저 진정성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교도 통신은 북한이 이달초 방북한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미국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 화력훈련이 실시되는 것과 관련해 백악관은 통상적 훈련으로서 북한이 이를 문제삼아 도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