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마 지하철 차량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는가 하면 뉴욕 유엔본부 건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로마를 운행하는 지하철 차량이 로마시 외곽 레비비아 역에 정차해있던 중 차량 내부의 좌석 밑에서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이 폭발물은 전기선과 폭약 등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전문가들이 출동해 해체 작업을 벌였습니다.
[부르노 벨리니/이탈리아 경찰관 : 지하철 차량에서 우편물 꾸러미가 담긴 가방을 발견했습니다. 꾸러미의 내용물을 밝혀야 합니다.]
폭발물이 발견되자 역의 승객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현재 지하철 운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 건물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냄새가 나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유엔 총회장과 안보리 회의실, 반기문 총장의 집무실 등이 있는 북부 임시건물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안보리 회의도 지연됐습니다.
가스 누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냄새의 정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가 미국 전역의 호텔과 음식점에 독극물 테러를 벌이려다 적발됐다고 미 국토안보부가 밝혔습니다.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알카에다가 유럽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을 경고하고 있어 전 세계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