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일본에 북한과 중국의 군사활동에 대한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8월 말 후텐마(普天間)기지 이전을 위한 전문가 보고가 종료된 뒤 가을부터 본격화한 일본과의 동맹 강화 협의에서 북한과 중국의 군사활동에 대한 '정보·감시·정찰(ISR)' 강화를 요청했다.
미국 측은 북한과 중국의 군사활동에 대한 일본의 감시 강화가 동맹에 따른 일본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은 특히 일본에 중국 해군의 잠수함에 대한 대응 강화를 요구하는 한편 해상자위대의 PC3 초계기를 더욱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국은 북한의 잠수함에 대해서도 미군과 자위대가 감시를 강화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간 나오토(菅直人) 내각은 지난 17일 확정한 '방위계획대강'에서 해상자위대의 잠수함을 16척에서 22척으로 증강하기로 했다.
또 '중기방위력 정비계획' 과정에서 도입하기로 한 12기의 신형전투기에 대해서도 정찰기능을 특별히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은 내년 봄 워싱턴에서 열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간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에 ISR의 강화를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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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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