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에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부전선 최북단 애기봉 대형 철탑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요구로 철거된지 7년만의 일입니다.
애기봉에서 강을 건너면 바로 북한 땅, 거리는 3km밖에 되지 않습니다. 해발 150m 애기봉에 철탑 30m를 더하면 여의도 63빌딩의 3분 2정도 되는 높이로 한밤중에 개성에서도 훤히 보이기 때문에 북한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대북 심리전의 상징입니다.
북한이 어제 무장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망동이라고 위협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현재 애기봉 전방의 북한 군은 평소보다 많은 병력을 투입해 정찰을 강화하고 있어서 서해지역 군사적 긴장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