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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북 감시태세 계속…애기봉 점등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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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해상 사격 훈련을 실시한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위험한 망동이라고 위협한 서부전선
크리마스트리 점등행사가 잠시 뒤에 열립니다.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당국은 어제 사격훈련이 이뤄진 연평도를 비롯해 서해 NLL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북한 군의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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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이 어제 2, 3차의 강력한 타격과 본거지 타격을 위협한 만큼 성동격서식 도발에 대비한 육·해·공군 합동전력의 응징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잠시 후 서부전선 최북단인 경기도 김포시 애기봉에서 점등행사가 치러질 예정이어서 군 당국은 애기봉 지역의 군사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애기봉 점등행사는 종교단체와 해병대 공동주최로 열리며, 신도와 군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안보상의 이유로 참석자 가운데 300명은 등탑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점등식을 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은 6시 직전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애기봉 점등 행사는 북한 주민들을 동요시킨다는 북측의 항의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중단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이번 행사를 겨냥해 무장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망동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애기봉 전방의 북한 군은 평소보다 많은 병력을 투입해 정찰을 강화하고 있어 서해지역 군사적 긴장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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