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평도 사격훈련은 끝났지만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군은 어제(20일) 훈련에 참가한 주한미군과 함께 대북 감시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현재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와 대북감시태세 '워치콘' 2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사격훈련이 이뤄진 연평도를 비롯해 서해 북방한계선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북한 군의 동향을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사격훈련에 참가한 주한미군 23명은 당분간 연평도에 머물면서 한미합동 대비 태세를 계속 유지합니다.
아직까지 북한의 추가 도발은 없지만, 군 당국은 서해 5도는 물론 군사분계선 근처에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북한이 2, 3차의 강력한 타격과 본거지 타격을 위협한 만큼 성동격서식 도발에 대비한 육해공군 합동전력의 응징 태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 서부전선의 최북단인 김포시 애기봉에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 행사가 열립니다.
군은 애기봉 점등 행사가 북한 주민들을 동요시킨다는 북측의 항의에 따라 지난 2004년부터 점등행사를 중단해왔습니다.
북한은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대북 심리전이 새로운 무장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