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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판 '아메리코'…정부 봉사단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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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가가 나서서 자원봉사를 조직하고 지원하는 미국의 아메리코를 본 딴 정부 차원의 봉사단체가 이르면 내년부터 가동됩니다. 주축이 될 대학생들에게는 학비와 생활비도 일부 지원됩니다.

최호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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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최악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미국 연방정부가 설립한 자원봉사단체 '아메리코'는 이런 국가적 재난 때마다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정부가 자원봉사자들에게 학비나 생활비를 일부 보조해주고, 전국 단위로 조직화한 것입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2009년 10월 자원봉사포럼) : 정부가 할 수 없고, 또 해서는 안 되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일에 활동적인 시민들이 나섭니다. 그게 바로 자원봉사의 목적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미국의 '아메리코'를 본 딴 국가 차원의 봉사기구를 설립하기로 하고 이같은 내용을 모레 청와대 업무보고에 포함시켰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전국 16개 시도에 봉사기구를 만들고, 등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실비를 제공하는 겁니다.

대학생들에게는 학비의 일부가 지원됩니다.

또 참여자들에게 봉사활동 인증서도 발급해 소속감과 명예심도 심어줄 계획입니다.

진학과 취업의 스펙으로, 또 체벌과 처벌의 대체 수단으로 일부 이용되던 사회봉사를 국가차원의 조직적인 자원봉사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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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방란 박사/한국교육개발원 : 봉사활동이 상급학교 진학의 수단이 되거나 벌의 수단이 된다는 게 문제가 있습니다.]

정부는 내후년부터는 한국판 '아메리코'의 참여대상을 고학력 은퇴자들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김태훈,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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