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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을 쏟아부은 듯 노란 다발을 뒤집어쓰고 있는 점균류 버섯, 공중에 떠 있는 신비로운 모양의 무리의 버섯, 모두 국내에서는 이름이 지어져 있지 않는 미기록종 버섯들이다.
이처럼 언뜻 본다면 버섯이라고 생각하기 힘든 수많은 버섯들이 있어 제주도는 '버섯들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내부가 물로 가득 차 있는 땅콩버섯, 그리고 내부가 자갈같이 생긴 포자로 가득찬 모래밭버섯 등 쉽게 보기 힘든 많은 버섯들의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농촌진흥청 석순자 박사는 "국내에서 처음 발표되는 미기록종이 너무 많아서 놀랍다"며 "영상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학문적 가치가 높습니다. 국내 미기록종 중 몇 개는 세계 최초로 발표되는 신종일 가능성이 있어 흥분된다."고 말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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