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대 세습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권력 내부에 불안이 초래될 것이고, 이는 결국 남북통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은 20일 와세다대 아시아연구기구가 주최한 '동아시아 공동체와 한반도 문제' 심포지엄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최근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 과정에서 군부 내 반대세력을 제압하기 위한 긴장 조성책"이라고 풀이했다.
남 소장은 연평도 공격을 '치고 빠지기 전술'이라고 규정한 뒤 한국과 미국의 군사훈련 이후 남북관계가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내년에도 서해뿐 아니라 육지에서도 국지적 형태의 소규모 도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3대 세습의 후유증이 북한 권력 내부에 불안을 불러일으킬 것이고, 이는 북한의 체제 변화와 남북통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 소장은 발제문에서 "분단 후유증과 통일비용을 최소화하려면 북한의 개혁개방을 통한 점진적 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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