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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 사격훈련 재개…인천 연안부두 여객선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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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예정 되면서 인천 연안부두에서도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네, 연안부두입니다.)  네 지금 여객선이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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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이 시간 쯤이면 부두가 비어있어야 하지만, 지금 보시는 것 처럼 배들이 여기저기 정박된 채 꼼짝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사격훈련으로 서해상에서  긴장감이 팽팽히 고조된데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안개까지 끼었기 때문인데요.

오후 들어 앞바다의 안개는 어느정도 걷히면서 운항이 가능하지 되지 않겠냐는 기대가 나왔지만, 사격훈련이 계속 미뤄지면서 이곳 인천 항에서 떠나는 서해상 12개 항로는 제주도를 제외하곤 오늘 하루 운항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두에 나와 배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도로 짐을 챙겨서 발길을 돌리고 있고요, 갑작스런 항로 통제에 섬에서 발이 묶여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곳 부두 사무실로 계속 전화를 걸어 여객선 운항여부를 묻고 있습니다.

지난번 연평도 포격 당시 연평도 주민들은 여객선은 물론 개인 어선까지 동원해 이곳 연안부두로 일제히 피신을 나왔었는데요.

해경과 옹진군청 측은 현재 연평도에 남아있는 주민 200여 명도 오늘(20일)도 그때와 같이 피난을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사격훈련이 무사히 끝나기 전까진 이곳 연안부두의 긴장감은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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