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이 추진중인 설탕가격 인상폭은 무려 15%입니다.
CJ가 설탕가격을 예정대로 올리면 흰 설탕 1kg 제품은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현재의 1,196원에서 1,375원으로, 15kg 제품은 1만 5,404원에서 1만 7,714원이 됩니다.
정부의 요청으로 인상 시기를 당초 17일에서 내년 1월 1일로 연기하기는 했지만 CJ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원당값 급등으로 설탕값 인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뉴욕 국제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원당가격은 파운드 당 31센트로,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월의 30.4센트를 넘어섰습니다.
문제는 설탕값이 오를 경우 과자나 빵, 음료수 등의 식품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지난 8월에도 설탕값이 8% 가량 뛰자 제과, 제빵업계에서 제품 값을 올리거나 가격 인상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CJ의 설탕값 인상을 강하게 반대하면서, 만약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춰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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