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남해안 수산업이 사상 유례없는 최고의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전남 최대 공판장,
여수 수협의 위판 수산물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어둠이 짙게 깔려있는 이른 새벽.
환하게 불을 밝힌 수협 공판장이 갓 잡아온 싱싱한 생선들로 가득합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지만 공판장은 어느새 경매열기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이렇게 새벽 1시간여 동안 이곳 여수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은 무려 5억 원 어치에 이릅니다.
올해 남해안 수산업은 생산물량이 모자랄 정도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어황이 전반적으로 좋았던데다 어가도 지난해보다 30%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희곤/여수수협 중도매인협회 상무 : 양이 많이 나는 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지금 아주 비쌉니다. 그래서 지금 거래가 왕성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위판고도 역대 사상 최고치인 1470억 원에 이릅니다.
당초 목표실적은 이미 크게 넘어섰고 연말까지 사상 첫 1500억 원 돌파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이일섭/여수수협 판매과장 : 올해는 전반적으로 어황이 좋아서 역대 최고인 전년도 보다 한 200억 이상이 앞서는 1500억이상 위판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 90여 개 수협 가운데 부산에 이어 부동의 2위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여수수협.
5년째 연간 최고의 위판실적을 갱신하면서 지역경기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