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규제로 막혀 있던 광고 시장이 내년부터 확대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지상파 방송사에 금지됐던 협찬이 허용되고, 중간 광고도 도입해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광고 시장 확대와 방송 시장의 규제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내년도 업무 계획을 마련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방통위는 업무 계획에서 GDP의 0.68%에 불과한 광고 시장의 규모를 오는 2015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GDP의 1%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외주제작사에만 허용돼 있는 협찬을 방송사에도 허용해 콘텐츠 제작 능력을 키우고, 반대로 간접광고는 외주 제작사에게 상호 허용할 계획입니다.
또 방송 중간에 광고를 내보내는 중간 광고도 허용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습니다.
TV 광고에서 금지됐던 먹는 샘물, 전문 의약품 등의 광고를 관련 부처와 협의해 광고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고,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특정 시간대에 광고를 편성할 수 있는 광고 총량제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17일) 업무보고에서 "방송통신이라는 새로운 융합적 분야가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분야"라면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가 지속성장하는 동력이 방송통신에 있다는 데 생각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