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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풍, 재발 위험 ↑…한방 치료로 좋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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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며 중풍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중풍은 한 번 걸리면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재발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중풍 재발을 예방하는 한약이 개발됐습니다.

두 달 전 중풍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는 60대 여성입니다.

지금은 거동이 가능하지만 입원 초기에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서모 씨(60세)/중풍 환자 : 차라리 죽었으면 싶었지. (구급차를) 그 당시에 안 불렀으면… 그런 마음이 열 번도 더 들고 인생은 끝났다 싶었죠.]

뇌졸중이라고 하는 중풍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병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 흡연, 비만 등이 원인입니다.

[정우상/경희대 한의대 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 :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거나 한쪽 팔다리가 힘이 빠지고 저리거나 혹은 말이 어눌해지거나 이런 경우에는 중풍의 위험이 굉장히 높은 경우이기 때문에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셔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중풍은 2년 안에 재발할 확률이 평균 20에서 25% 로 열명 중 두세 명이 다시 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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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한의대 한방병원과 경희대 약대가 지난 98년부터 공동으로 연구해 중풍의 재발을 막는 한약을 개발했습니다.

한약재인 황금과 황련, 황백, 치자, 그리고 대황에서 약효 성분을 추출해 캡슐로 만들었습니다.

[정우상/경희대 한의대 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 : 항산화효과가 있고요. 항고지혈증 효과, 그리고 혈압도 약간 낮출 수 있고요. 더군다나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특히 뇌졸중 중에서 뇌경색에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경희대 한의대 한방병원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중풍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이 약을 꾸준히 먹게 한 결과 재발률이 2%로 줄었습니다.

평균 재발률의 1/10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저명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신경학 연구'에 실렸습니다.

2007년 중풍으로 쓰러져 입원치료를 받았던 50대 여성입니다.

3년 동안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은 결과 재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마비됐던 오른쪽 팔과 다리도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영학(63세)/환자 보호자 : 팔을 움직이는 건 좀 더 좋아졌고 걷는 것은 힘이 없어 못 걷는지는 모르지만 현재 상태에서는 굉장히 좋아지는 상태라서 기분이 좋아요.]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압이나 당뇨, 비만과 같은 위험인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짠 음식은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싱겁게 먹어야 하고 과음과 흡연은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3~4번, 한 번에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고 50세 이상 된 사람들은 매년 정기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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