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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도주 우려없다" 보석 허가…미 압송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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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항소심에서도 보석이 확정돼 석방됐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이어 잉글랜드 지방법원이 어산지의 보석을 최종 결정함에 따라 어산지가 어젯(16일)밤 석방됐습니다.

[어산지 : 하던 일을 계속해 나가기를 바라고 성범죄 주장과 관련해 결백을 밝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은 지난 14일 보석금 24만 파운드에 거주지 제한, 전자태그 부착, 통금 준수, 여권 압류 등의 까다로운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으나 검찰이 항소함에 따라 어산지의 석방이 늦춰졌습니다.

어산지는 스웨덴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지난 7일 런던 경찰에 자진 출석해 보석을 신청했지만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돼 교도소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해왔습니다.

어산지는 앞으로 런던의 언론인 모임인 '프런트라인 클럽'의 설립자 보언 스미스의 자택에 살면서 스웨덴 송환에 맞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됩니다.

위키리크스는 어산지의 신병이 스웨덴으로 인도될 경우 간첩죄 적용을 검토 중인 미국으로 압송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스웨덴 송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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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검찰의 송환 요청에 대한 첫 심리는 다음달 11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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