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국에서 민간인들이 함부로 군복을 입지 못하게 됐다.
16일 중국 인민해방군(PLA) 기관지인 해방군보(解放軍報)에 따르면 인민해방군은 공안, 문화, 공업, 상무부 및 광전총국과 공동으로 군복 불법 제조 및 유통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
법에 따라 군복을 무단으로 제조할 경우 10만위안, 유통시켰을 경우 2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중국에서 인민해방군 군복은 군인들만 입을 수 있으나 민간인들도 불법으로 유통되거나 예비역 군인들이 제대시 반출한 군복을 즐겨 입고 있다.
특히 공사판에서 일하는 건설노동자에게 군복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도 손님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육.해.공군 복장을 입는 경우까지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의 민간인들이 즐겨 입는 군복은 지난 2007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07식 군복'이다.
07식 군복은 4가지 기본 모델을 토대로 모두 644종류나 되며, 2009년 10월 1일 중국 건국 60주년 기념 열병식 때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인민해방군의 군복은 1949년 창군 이후 1955년, 1965년, 1987년, 2007년 등 모두 4차례 걸쳐 바뀌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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