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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끌미끌 꽈당! 주머니 대신 장갑 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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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자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다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몸을 움츠려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키어들이 은빛 설원을 질주합니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서 짜릿한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스키장 안전사고의 절반가량이 초급자 코스 에서 발생합니다. 

[임응규/스노우보드 강사 : 간혹 멋을 내기위해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핼멧, 보호대, 고들, 장갑 등 보호 장구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스키장 사고는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만큼 요령껏 안전하게 넘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응규/스노우보드 강사 : 넘어질 때 절대 손목을 땅에 짚으면 안되고, 스키 같은 경우에는 플레이트가 겹치지 않게 넘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울철 안전사고는 근력이 약하고 균형감각 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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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전 현관 앞에서 넘어진 70세 여성입니다. 

[강율례(70세)/낙상사고 환자 : 슬리퍼 한 짝을 신는 순간 쭈르르륵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었거든요. 자고 일어나니까 너무 아프더라고요.]

요추 1번에 금이 가서 2주동안 병원침대에 누워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노인들은 골밀도가 떨어지고 뼈를 둘러싼 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살짝 넘어져도 뼈가 부러지거나 주저앉을 수 있습니다. 

[장호열/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 : 겨울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관절과 주변 근육이 긴장되고 수축 됩니다. 골절 사고가 나기 쉽고 노인들은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도 잘 걷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에 따르면 노인인구가 늘어나면서 고관절, 즉 엉덩이뼈 수술건수가 매년 1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낙상으로 인한 노인층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윤한국/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노인의 골절사고는 타 연령에 비해서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며,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외출할 때는 옷을 지나치게 껴입지 말고 장갑을 착용합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으면 균형감각이 떨어져서 사고를 당하기 쉬운데요.

또한 빙판길에 넘어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은 후 평상시보다 걷는 속도와 보폭을 줄여서 걷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바깥출입이 어렵다면 실내에서라도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서 관절을 움직여주고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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