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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전용기 서비스 여군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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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통령 전용기의 기내 서비스를 여군이 담당할 예정이라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공군은 지우마 호세프(62.여) 대통령 당선자의 전용기내 서비스를 여군들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호세프가 전용기를 이용할 때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의미다.

공군은 9명의 여성 부사관들을 선발했으며, 3주간의 교육을 거쳐 지난 13일부터 전용기인 에어버스-319에서 본격적인 실습이 시작됐다. 보안상의 이유로 여군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종사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현 대통령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 남성으로 구성된다고 공군은 전했다.

한편 호세프 당선자는 차기 정부 각료의 3분의 1을 여성으로 채우겠다고 밝혀 거센 여풍(女風)을 예고했다.

브라질 선거법은 각종 선거에 출마하는 정당별 후보 가운데 여성을 30% 포함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의무규정이 아닌 탓에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룰라 대통령도 지난 2003년 1월 정부를 출범시키면서 여성정책특별부를 신설하는 등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나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호세프 당선자가 실제로 각료의 3분의 1을 여성으로 임명할 경우 국정 운영은 물론 향후 선거에서도 여성의 입김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각료 37명 가운데 여성은 사회개발부, 환경부, 여성정책특별부 등 3명에 그치고 있다. 현재의 각료 수가 유지된다는 전제 아래 호세프 당선자가 여성들을 대폭 기용할 경우 여성 각료는 12명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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