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기술창업] 몸에도 좋은 '황토'…난방까지 잡는다!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난방 공사 일을 하던 권순열 씨.

찜질방에서 바닥 난방 공사를 하던 중 황토에서 얻은 영감으로 지난 2005년 창업을 결심합니다.

[권순열(60)/황토액자난로 업체 창업주 : 웰빙 바람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황토로 난방기구제품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 개발하게 됐습니다.]

권순열 씨가 관심을 갖게 된 아이템은 황토를 이용한 액자 난로.

건강과 에너지 효율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겠다는 계획이었는데요.

전기공학을 전공한 아들 대근 씨는 최고의 파트너가 돼주었습니다.

[권대근(30)/아들 : 저의 기술과 아버지의 영업력을 결합해 창업했습니다.]

그러나 황토와 열, 즉 고운 흙에 열기를 불어 넣는 과정은 쉽지 않았고, 계절에 따른 온도와 습도 변화가 불규칙한 가운데 판을 만드는 작업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권순열(60)/황토액자난로 업체 창업주 : 황토판을 만들다 보니 크렉(금)이 잘 가서 게르마늄, 맥반석, 셀루늄 등을 첨가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황토판을 여러 제품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전자파가 나오는 열선이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문제는 열감이 우수한 코튼 망사 발열체를 사용해 해결 할 수 있었습니다.

[권순열(60)/황토액자난로 업체 창업주 : 여러번 실패 끝에 완벽한 제품이 나와서 그땐 참으로 기분이 좋았죠. 그러다보니까 여러 가지 접목을 해가지고 홈 사우나도 만들고 반신욕도 만들고 침대, 소파 같이 우리생활에 접목이 가능한 여러 제품이 나왔습니다.]

육안으로는 단순한 황토 액자 난로이지만 온도 측정기를 갖다 대면 표면 온도는 최대 130도.

여기다 천편일률적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의 멋을 더해 난방기구가 아닌 작품으로서의 특별함을 더하고 있는데요.

[박성아/서예가 : 좋은 문자를 넣어서 글을 써 놓으면 또 황토 벽난로에서 풍겨 나오는 따뜻한 기운과 함께 글에 들어있는 좋은 이미지가 같이 훈훈하게 풍겨 나왔으면 좋겠다 싶어서.]

단순한 난방 제품을 떠나 인테리어를 가미해 만든 액자 난로의 인기는 일반 가정은 물론 사무실, 음식점 등 대중시설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형정(50)/경상남도 산청군 : 사우나나 찜질방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언제든지 내가 필요할 때 몸이 안 좋을 때 피곤할 때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으니까 굉장히 좋습니다.]

현재 이 기업은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마케팅 전문경영자를 선임했습니다.

[이종현/황토액자난로 업체 대표 : 일본 주거문화는 다다미 문화라는 데 착안해 일본 동경의 유수 기업과 함께 수출하기로….]

흔한 창업 아이템도 나만의 시각으로 다듬어 볼 수 있는 시각과 그에 따른 기술력을 통해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우리의 기술창업기업, 그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