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서산 AI 방역초소 2곳 확대…차단방역 주력

수리부엉이 접촉 야생동물 137마리 살처분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야생 수리부엉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작업에 나선 충남 서산시는 3일째인 12일에도 인력 20여명과 방역차량 2대를 투입해 차단방역에 주력했다.

시는 수리부엉이가 발견된 부석면 창리 일대와 이곳에서 10㎞ 떨어진 인지면 애정리에 각각 설치된 방역초소의 소독시스템을 자동분사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관리지역 내에 추가로 2개의 방역초소를 설치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부석면의 가금류 사육농가에 500㎏, 인지면에 100㎏의 소독약품을 긴급 공급한 데 이어 내주중 추가로 소독약품을 확보해 농가에 공급하고 방역초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도 관리지역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3일째 임상예찰을 벌였지만 아직 특이동향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충남도는 전날 수리부엉이를 최초로 발견해 신고한 서산시 부석면 박모씨의 집에서 기르던 닭과 야생기러기 등 조류 4마리와 이 수리부엉이를 일시적으로 보호했던 예산군의 야생동물구조센터내 야생동물 133마리 등 모두 137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한 뒤 매몰했다.

살처분된 동물들은 말똥가리와 왜가리, 수리부엉이, 큰고니 등 조류 133마리와 너구리 3마리, 구렁이 1마리 등이다.

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AI가 검출된 수리부엉이와 한곳에 머물렀던 조류 등 야생동물을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했다"고 말했다.

(서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