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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예산안 누락 책임지고 정책위의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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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 의장이 서민예산 실종 논란과 관련한 책임을 지고 정책위 의장직을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거리로 나가 예산안 무효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의장이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의장은 오늘(1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템플스테이 지원 등 한나라당이 약속한 각종 예산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장은 어제 당 지도부 회동에서 최종 예산안을 검토할 책임이 정책위의장에게 있었던 만큼 자신의 사퇴로 사태를 일단락 짓자고 제의했고 당 지도부는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템플스테이 예산이 줄어든 부분과 각종 복지 예산들은 지자체 재원이나 예비비 등으로 얼마든지 보완이 가능하다며 큰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예산안 처리 무효를 주장하며 장외투쟁을 이어갔습니다.

손학규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오늘 낮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을 돌아오는 국민걷기대회를 펼치고, 밤에는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서울광장에서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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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누락된 서민 예산을 조목조목 밝히는 한편 강행처리된 각종 법안을 무력화할 수 있는 수정·폐기 법안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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