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따뜻한 방안에 앉아 차가운 감귤 하나 까서 입안에 넣으면, 새콤 달콤한 과육이 입안에서 톡 터지는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요.
추운 날씨에도 여기 이 감귤이 노랗게 잘 익어서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어요.
새콤한 향이 제 코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요즘이 맛있는 귤이 한창 나올 시기라죠?
[권순상/유통전문가 : 네. 지난 9월부터 극조생종감귤 수확이 시작돼 11월말부터 조생종 노지감귤이 나오기 시작해 지금 한창 출하시기를 맞았습니다. 이것은 제주도 노지에서 수확한 조생종 품종 감귤로 조생종 감귤은 타 품종에 비해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노란색이 균일하게 나면서 약간 납작한 모양에 만졌을 때 탄력 있으면서 말랑한 느낌이 나는 것을 고르시면 후회가 없습니다.]
이제야 자연스럽게 노랗게 잘 익은 감귤들이 많이 나왔네요.
그럼 제가 한 번 먹어볼게요.
새콤 달콤한 게 입안이 개운하네요.
그럼 이거 다 제가 먹은 것처럼 달콤한 감귤 맞나요?
[권순상/유통전문가 : 네, 여기 나온 감귤은 비파괴 당도 선별기로 당도는 높이고 산도는 낮추어서 균일하게 맛있는 감귤만을 선별한 것으로 믿고 구입하셔도 되는데요. 현재 제주도 노지 조생감귤은 4kg에 12,8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도 이 맛있는 감귤을 넉넉하게 준비해두고 한 개씩 까서 먹어 줘야겠어요.
감귤은 앉은 자리에서 서 너개쯤은 거뜬히 해치우게 되는데, 몸에도 좋은 성분이 많죠?
[김이수/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감귤은 구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몸에 활력을 주며 피로를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증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모세혈관과 피부, 점막을 튼튼하게 해 혈색을 좋게 하고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감귤의 껍질에는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올 겨울도 감귤과 함께 활기차게 보내야겠네요.
그럼 감귤의 향을 고스란히 담은 요리 보여드립니다.
<감귤 떡케이크 만드는 법>
1. 식초물에서 씻은 감귤 일부는 겉껍질을 벗겨 곱게 채 썰고 과육은 즙을 낸다.
2. 나머지 감귤은 겁껍질째 모양을 살려 0.3cm 두께로 썰어준다.
3. 멥쌀가루에 소금, 설탕, 감귤즙, 채 썬 껍질을 넣고 섞어준다.
4. 찜기에 섞어놓은 반죽을 올려서 20분 동안 찌고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5. 마른 팬에 물, 설탕, 껍질째 썬 감귤을 넣고 조린다.
6. 찐 떡케이크 위에 조린 감귤을 보기좋게 올린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