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중화민국 탄생의 계기가 된 신해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타이완에서 100대 인물을 선정하는 투표를 했는데요.
국민당 정부를 대륙에서 쫓아낸 덩샤오핑이 1위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타이완 국사관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중화민국 대표 인물 100인' 선정 투표 중간집계 결과 군사 부문 1위에 덩샤오핑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오쩌둥은 정치부문 3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민당 정부를 대륙에서 패퇴시킨 본토의 공산당 지도자들이 주요인물에 오르자 타이완 총통부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 사안을 엄중히 처리하라는 마잉주 총통의 지시에 국사관은 부랴부랴 덩샤오핑을 후보에서 빼고 아예 100대 인물 선정 활동을 중단했는데요.
양안의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타이완 국민들의 반중 정서가 크게 줄어들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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