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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흡연자가 '극소량 담배 연기' 마셔도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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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흡연의 유해성은 꾸준히 지적돼 왔는데요. 직접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 흡연자 옆에서 극소량 담배연기를 들여마실 경우에도 곧바로 인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보건당국은 담배 연기를 들여마실 경우에 유독 물질이 폐와 DNA에 손상을 초래해서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최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특히 직접 담배를 피는 흡연자는 물론 간접 흡연자가 소량의 담배 연기를 들여마실 경우에도 즉각적으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습니다.

[벤자민/미 공중보건국장 : 들이마실 때마다 담배 연기 내 유독물질이 곧바로 폐에 도달하는 것은 물론 혈관을 타고 인체 내 모든 기관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흡연으로 인해 44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2천억 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며 금연을 오바마 정부의 핵심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벨리우스/미 보건장관 : 담배 연기의 허용안전치는 있을 수 없습니다.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지금이 끊어야 할 최선의 시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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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뉴저지 주의 한 카지노에서 일하던 딜러가 간접 흡연 때문에 폐암에 걸렸다고 카지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서 45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게 됐다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금연을 유도하려면 담배 가격을 높이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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