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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미 안전지대 아니다…퍼져 있을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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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에 발견된 슈퍼박테리아는 지난 6월 일본에서 9명의 사상자를 낸 것과는 다른 종류입니다. 전문용어로 NMD-1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어떻게 유입됐는지, 또 파장이 얼마나 클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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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스웨덴 사람이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인도 뉴델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상처 부위에 염증이 생겨 본국으로 돌아갔는데, 이 환자에게서 새로운 세균이 발견됐습니다.

뉴델리의 ND를 따와 NDM형으로 이름 붙여진 이 세균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당시 영국에서 연구하던 한국 의사였습니다.

[용동은/세브란스 교수(NDM형 세계최초 발견자) : NDM형이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내성 기존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인도에 여행 갔다 오신 분들을 통해서, 아마 이렇게 접촉을 통해서 감염되었을 거라고 강력히 추정되죠.]

즉 해외 여행자들을 통해 국내 일반인에게도 이 신종 슈퍼박테리아가 이미 퍼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종류는 다르지만 지난 6월 일본에서 9명을 숨지게 한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은 지난 7월 우리나라에서도 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NDM형 슈퍼박테리아로 사망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1명 뿐이지만, 일본의 슈퍼박테리아와 유형이 비슷해 그 위독성은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김남중/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일본에서 발견된 아시니토박터 바우마니는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고, 콜리스틴이라는 약제만 듣는 그런 특성이 있었습니다. 지금 발견된 NDM-1을 가지고 있는 세균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감염된 환자로부터 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는 것이 당장의 대책이라면, 항생제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대책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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