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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영주서도 구제역 발생…방역에 헛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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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봉화와 영주에서도 구제역이 발병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방역에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송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제역 발병이 추가로 확인된 곳은 경북 영주시 평은면과 봉화군 법전면의 한우 농장 두 곳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장들이 구제역 발병 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해 예방 차원에서 해당 가축을 매몰 처리하는 과정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영주시 한우농장은 21번 째 구제역 발생 농가인 안동시 와룡면에서 최근에 한우 1마리를 구입한 사실이 확인된 곳입니다.

봉화 한우 농장은 의심신고가 접수된 곳은 아니지만 예찰 과정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나타나 해당 가축들을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영주와 봉화에서도 구제역 발병이 뒤늦게 확인됨에 따라 지난 달 29일 안동시에서 최초 발생한 구제역은 예천과 영양 등 경북 지역내 5개 시·군으로 확산됐습니다.

구제역 확산으로 매몰처리 대상 가축도 급증해 13만여 마리 소, 돼지 가운데 지금까지 11만여 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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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와 경북도는 구제역이 다른 시군구로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방역초소를 4백여 개로 늘리는 한편 축사 소독과 예찰활동 등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구제역이 상당수 지역으로 퍼졌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날씨마저 추워져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8일)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주시 한우 농장은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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