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의 김주연 주부.
겨울철만 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져서 고민입니다.
실내 난방으로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본인은 물론 아이도 피부에 각질이 일고 가려운 증상을 겪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비누 하나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흔히 사용하는 알칼리성 비누는 탈지력이 높아서 피부의 유분과 수분을 쉽게 빼앗아 가는데요.
실제로 알칼리성 비누와 중성 비누가 피부 보습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비커에 물과 비누를 각각 넣고 장미 꽃봉오리를 담근 뒤 15시간이 지나자 꽃의 시들음 정도가 차이를 보입니다.
이렇듯 피부 보습에는 자극이 적은 중성비누가 좋은데요.
[김우경/인제대 백병원 교수 : 우리 피부 자체는 약산성이기 때문에 알칼리성인 일반적인 비누보다는 중성인 비누가 상당히 피부에 도움이 되고 그거로 인해서 건조증이나 아토피 피부염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비누만이 아니라 보습제도 같이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세안을 할때는 비누거품을 충분히 만든 뒤 얼굴 전체를 마사지하듯 닦아줘야 피부 트러블도 막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편,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목욕 후, 피부보습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데요.
물기가 마르기 전에 피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고은/스킨케어 전문가 : 피부표피층의 상층 중층 하층에 각기 다른 보습성분을 주어서 빨리 흡수되면서 그 보습감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고보습 바디로션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먹는 피부 보습제인 한방차와 과일도 효과적인데요.
요즘 이 한방 찻집에는 찾아오는 고객들이 늘었습니다.
[김정희/서울 방배동 : 과일이라든지 몸에 좋은 인삼, 마를 혼합해서 쉽게 먹을 수 있어서 그게 저희 여자들한테는 피부에나 건강에 좋은 거 같아서 자주 오게 됐어요.]
비타민C와 과즙이 풍부한 사과와 배 주스, 그리고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유자와 미백효과가 뛰어난 율무 등은 피부 노화 방지에 그만입니다.
[김찬우/한의사 : 사람의 피부도 마찬가지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단단해지게 됩니다. 이럴 때 양기를 끓어올리는 약재보다는 진액을 보충시켜주는 석류와 복분자, 구기자, 당귀와 같은 해당 약재로 구성되어 있는 한방차라든지 미용팩을 통해서 피부보습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 겨울, 피부에 자극이 적은 비누와 먹는 피부 보습제로 촉촉한 피부미인이 되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