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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이면 부끄럽다?…안면홍조 환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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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서 안면홍조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면홍조증 환자는 갑자기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에 걸리기도 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빨개지는 얼굴 때문에 고민이 많은 30대 여성입니다.

[강모 씨(30세)/ 안면홍조증 환자 : 요즘에는 BB크림만 바르거나 민낯으로도 많이 다니는데, 이것(안면홍조증) 때문에 화장이 두꺼워지는 게 사실은 가장 스트레스예요. 그리고 화장을 지우면 전후 차이가 너무 나니까 사람들 만나는 게 힘든 것 같아요.]

검사 결과 안면홍조증 환자입니다.

안면홍조증은 신경계통이나 혈관의 수축 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모세혈관이 늘어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피부 질환입니다.

특히 안면홍조증으로 피부과를 찾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봄철에는 183명에 불과했으나 추운 겨울에는 285명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광호/피부과 전문의 : 우리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은 온도가 내려가면 수축되고 올라가면 확장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겨울철에 추운 외부 환경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 피부에 있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가 많아져서 붉어지게 됩니다.]

안면홍조증을 색소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했습니다.

이 치료를 받은 환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90%가량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져서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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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료법은 미국에서 도입됐고 지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최광호/피부과전문의 : 이러한 색소 레이저는 붉은 색에만 작용하는 레이저입니다. 피부나 정상적인 모세혈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심하게 늘어난 모세혈관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불과 석 달 전만 해도 붉은 얼굴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30대 여성입니다.

그러나 안면홍조증 치료를 받은 뒤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장모 씨(32세) : 일단 얼굴이 빨개지면 화끈거리는 게 불편했는데 많이 덜해져서 좋고요. 제일 좋은 건 얼굴이 빨개지면 화장을 두껍게 해야 했는데 민낯으로 다닐 수 있는 점이 좋고 자신감이 또 많이 붙었죠.]

안면홍조증을 예방하려면 실내 외 온도차이가 심한 사우나나 찜질방은 피하는 것이 좋고 뜨겁거나 카페인이 많이 든 음식, 특히 치즈나 술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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