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예산안 여당 단독처리…날치기 통과에 '몸싸움'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올해도 정부 예산안이 물리적 충돌 끝에 날치기로 통과됐습니다. 여당은 이왕 날치기 하는 김에 통과시키기 까다로웠던 다른 법안들도 여럿 처리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 개회를 둘러싸고 이틀째 강경 대치가 이어지던 어제(8일) 오후 4시쯤.

한나라당 의원들이 국회의장석을 점거한 야당 의원들을 하나 둘씩 끌어내면서 거친 몸싸움이 다시 시작됩니다.

30여 분만에 야당 의원들이 모두 끌려 내려갔고 박희태 국회의장에게서 사회권을 넘겨 받은 정의화 부의장이 여당 의원들의 보호 속에 본회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야당은 날치기라며 표결을 거부한 채 야유와 구호를 외쳐댔고 회의 시작 7분만에 새해 예산안은 찬성 165, 반대 1표로 통과됐습니다.

[정의화/국회 부의장 :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광고
광고 영역

내년도 예산안은 309조 5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액수입니다.

최대 쟁점이던 4대강 사업 예산은 5조 2천억 원으로,

2천 7백억 원만 삭감됐고, 보와 준설 예산은 거의 정부안 대로 처리됐습니다.

국방 예산은 서해 5도 전력 보강 예산을 중심으로 1천 4백억 원이 증액된 31조 4천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예산안과 함께 4대강 사업 주변 개발권을 수자원 공사에게 주는 친수구역 활용 특별법, 아랍에미리트 파병 동의안, 서울대 법인화 법안 등 야당이 반대했던 법안들도 한나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