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검색포털 야후의 최대 경쟁자는 구글이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이라고 캐럴 바츠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각) 밝혔다.
바츠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의 가장 막강한 경쟁자는 구글보다는 페이스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츠는 한 때 야후가 비공개 기업인 페이스북을 약 10억달러에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했었다며 기업 인수 시 사용자와 콘텐츠, 기술자, 광고 기술까지 함께 제공하는 기업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바츠는 이날 야후를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는 또 야후를 통해 2억4천만개의 웹사이트 콘텐츠를 개인화하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야후는 사용자들에게 여전히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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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는 그동안 빠르게 성장하는 다른 관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비상장업체 주식거래를 주선하는 셰어스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사용자가 5억명을 넘어선 페이스북의 시장가치는 400억 달러 이상으로 치솟은 반면, 야후는 그 절반에 가까운 221억 달러로 추산됐다.
야후는 최근 이 같은 부진을 만회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각각 인터넷 광고와 검색 엔진의 기술적인 면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검색 엔진 공조를 본격화했다.
(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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