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이 비자금을 조성해 해외원정도박을 한 혐의가 있는 18명을 포착하고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자에는 기업 사주 뿐 아니라 연예 관련 종사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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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오늘(8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변칙적인 방법으로 기업 소득을 탈루해 해외 원정도박 등을 한 혐의가 있는 기업 사주 등 18명에 대해 오늘부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변칙 회계처리로 기업자금을 빼돌린 뒤, 마카오나 라스베이거스 등 해외 카지노를 수시로 드나들며 원정도박을 하거나, 법인 신용카드로 해외에서 호화 사치품을 과다 구입한 기업 사주 등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조사 대상자 대부분은 평균적으로 수십억 원 정도를 해외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사 대상 18명 가운데는 기업 사주 뿐 아니라, 연예 관련 종사자 등 자유 직업인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탈세 혐의자 뿐 아니라 해당 기업의 사기, 탈세 부분도 함께 조사해, 부정한 행위가 발견될 경우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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