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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새해 예산안 예결위 단독처리 '재충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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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의 대치와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오늘(8일) 다시 예산안의 강행처리 수순에 돌입하면서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 (네, 국회입니다.) 현재 국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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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이어서 또 한 번 여야의 물리적 충돌이 임박해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1시간 전에 국회 예산결산특위를 단독으로 열었습니다.

예결위 회의장이 아닌 당 의원총회 자리에서 예산심사를 단독 진행하고 예결위를 전격 통과시켰습니다.

이미 강행처리로 마음을 굳히고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후 2시에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이때 본회의장으로 진입해 새해 예산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 또 한 번의 큰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오늘 여당이 국회 예결위를 통과시킨 내년 예산은 모두 309조 567억 원으로 정부 제출안보다 5천억 원이 삭감됐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3조 원 이상의 대폭 삭감을 주장했던 4대강 예산은 2천 7백억 원 삭감에 그쳤습니다.

여기에 박희태 국회의장도 새해 예산안과 함께 아랍에미레이트 파병안과 친수구역 활용법 등 11개 쟁점 법안들에 대해 직권상정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유신 때도 없었던 의회 민주주의 파괴이자 의회 쿠데타라며 몸을 바쳐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시국회를 열어서 예산심사를 더 계속하자고 주장해온 야당들은 오늘 강행처리를 막기위해 필사적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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