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새 도래지인 전북 익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경북에서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또 접수 돼, 농가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어제(7일) 전북 익산시 만경강 철새 도래지에서, 인체 감염 우려가 있는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검사를 위해 지난달 말 포획한 청둥오리 39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나온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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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철새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건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검출 지역 반경 10km 이내를 관리 지역으로 정하고, 닭과 오리 28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주변 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경북 고령군의 한우 농가 1곳에서 어젯밤,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난달 29일 안동을 시작으로, 예천, 영양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에서, 또 다른 의심 신고가 들어옴에 따라 구제역이 경북 전체로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령군 구제역 의심신고 결과는 오늘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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