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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플러스] 위키리크스 후폭풍…다음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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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키 리스크의 미국 정부 외교전문 공개로 지난주 지구촌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민감하고 비밀스런 외교 속사정이 드러나면서 관련국들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위키 리스크의 다음 목표는 월가로 대표되는 경제입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외교가는 위키 리크스의 이번 미국 정부 외교 전문 폭로를 9.11사태에 맞먹는 충격적 사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각국 정상들을 원색적 표현으로 비하한 미국 대사관의 전문 내용이 공개되자 해당국가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최소한의 윤리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더는 미국은 친구도 없고 동맹국도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보안대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위리 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앤 어샌지에 대해서 간첩법을 적용해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인터폴을 통해서 어샌지 체포령을 내리고 긴급 검거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줄리언 어샌지는 오히려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사임해야 한다고 반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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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어샌지/위키리크스 설립자 : 클린턴 장관은 미국 외교관들에게 간첩 행위를 하도록 지시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클린턴 장관은 사퇴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위키 리스크가 공개하겠다고 밝힌 미 정부의 외교 전문 25만 건 가운데 지금까지 실제로 공개된 것은 수천여 건에 불과합니다.

위키 리크스측은 시차를 두고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한 미국 대사관 전문 1천 9백여 건 중 아직 10여 건만 내용이 공개된 상태입니다.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내용이 추가로 드러날 경우 한국 정부에도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위키 리크스는 내년초 미국의 한 대형은행의 내부 문건 수만건을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다음 표적으로 지목된 미국 월가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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