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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과학고 입시문제 사전 유출 의혹 제기

과학고 "조사 결과 사실무근, 유출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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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고 입시문제가 한 학원의 예상문제와 유사해 학부모들이 사전 유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4일 광주시 교육청과 광주과학고에 따르면 과학고는 지난달 6~7일 내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과학창의성 전형 과학캠프 활동을 했다.

이 캠프에서는 만들기, 실험활동, 수학 관련 게임, 토의 등 4가지 영역에 걸쳐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해 신입생 정원(80명)의 70%인 56명을 선발하는데, 만들기 과제가 한 특목고 입시학원의 예상문제와 비슷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과제는 풍향 풍속계를 만들라는 것으로, 학원 측에서는 과학고 시험일 직전에 출제 가능성을 강조하며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연습을 하도록 하기도 했으며 결국 합격자 가운데 20명 이상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부 지원자와 학부모들은 "미리 연습해 보지 않은 학생들만 피해를 봤다"며 학교 측에 항의했다.

과학고 측은 이들이 유출 의혹을 제기하자 입학사정관을 해당 학원에 보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사실 무근이었다고 해명했다.

과학고 심제택 교장은 "풍향 풍속계는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소재일 뿐 아니라 학원이 제시한 문제는 지난해 한국과학영재학교 기출 문제"라며 "학원에서 수업 중 제시한 실험재료(5가지)도 학교에서 제시한 재료(26가지)로 크게 차이났다"고 주장했다.

심 교장은 이어 "모든 출제위원이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서 캠프 하루 전(11월 5일) 자정에 문제가 확정돼 사전 유출은 있을 수 없다"며 "더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시 교육청 감사를 포함해 어떤 기관의 조사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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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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