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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기능강국 한국, 우리가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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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이 널려있는 케이블을 자르고, 잇고.

재빠른 손놀림과 표정에서 긴장감마저 감도는데.

[강성운/통신망분배 지도교사 : 동작이 빨리해야지. 거기서 그렇게 시간 다 잡아먹으면 어떡하냐.]

유독 한 곳에서 움직일 줄 모르는 지도교사.

안타까운 마음에 이어지는 쓴 소리까지.

[강성운/통신망분배 지도교사 : 평상시 연습을 실전같이 해야 돼. 그러니까 성적이 탁월하지가 못한 거야.]

작업에 몰두한 주인공은 통신망분배 기능인.

내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홍세기/성동공고 3학년 : 동축 케이블을 이용해서 TV 혹은 인터넷 둘 다 연결을 하는 그런 직종이에요.]

시간과의 싸움,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작업을 완성 시키느냐가 우승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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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운/통신망분배 지도교사 : 28분인데, 28분이면 1등할 수 있어. 알겠지?]

타고난 감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한 노력이다.

[홍세기/성동공고 3학년 : 거의 밥 먹는 시간 포함해서 14시간 가량씩 해요. 이걸 3년 정도 하다 보니까요, 일상이 됐죠.]

밤낮 없이 맹훈련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이유는 그에게 꿈이 있기 때문인데.

[홍세기/성동공고 3학년 : 세계대회라는, 아무도 자기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저한테만 기회가 주어진 거니까 그 기회를 잡고 싶어서.]

깎고, 다듬고, 두드리고.

흩날리는 돌가루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경과 마스크.

소음으로 인한 귀마개는 필수! 어느덧 돌조각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거듭난다.

[이민철/석공예 기능인 : 8시부터 작업해가지고 12시간씩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돌가루와 함께 작업에 몰두하는 이유는 국가대표 선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

[욕심내지 말고 조금씩.]

석공예에 발을 들여놓은 지 이제 6년.

힘들고 고된 작업인 탓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석공예가 그는 마냥 아쉽기만 한데.

[이민철/석공예 기능인 : 선수들도 많이 없고, 외국에서도 많이 사라지는 추세거든요. 어쩌면 이게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는 석공예 분야예요.]

22살 젊은 청년의 꿈을 향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이민철/석공예 기능인 : 남들이, 다른 친구들이 못해 본 걸 할 수 있다는 게 그게 저한테는 기회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계대회까지 가서 금메달을 따는 게 제 목표입니다.]

드디어 국제기능올림픽!

그 주인공의 꿈을 가슴에 품은 선수들 총 집합하고.

[공정표/모바일로보틱스 부문 : 떨려요, 많이.]

[강주빈/모바일로보틱스 부문 : 누구나 다 떨리는 마음이겠죠. 저도 떨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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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땀과 열정을 평가받는 자리.

어느 때보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저마다의 실력 발휘에 나서는데.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선수 선발 평가전! 37개 직종에 모두 175명이 참가해 내년 1월까지 세 차례의 평가전을 거치게 된다.

선발전의 최종 목표는 우리나라의 국제기능올림픽 우승.

[박용길/심사위원 : 여기는 세계대회 나갈 선수를 뽑는 자리야. 그래서 우리는 선수를 뽑기를 원해. 연습용이 아니라 대회용. 그럴려면 무엇을 연습해야 되고, 무엇을 준비해야 되느냐는 거지.]

용기내어 도전하라!

그리고 자신있게 그 열정을 뿜어내라!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유재섭/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 세 차례에 걸친 선발전을 거치고 나서, 또 합숙훈련을 약 6개월 실시하기 때문에 기량면에서 월등하게 출전할 수 있는 그런 선수로 조련을 하고.]

16번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종합우승.

태극마크를 위한 젊은 기능인들의 뜨거운 도전이 또 한 번의 기능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을 이어주길 기대해본다.

[기능강국 코리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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