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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집중배치되는 고성능 무기는

정밀타격 유도무기·신형 대포병레이더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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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대응책의 일환으로 군이 서해5도에 새로 배치할 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북한의 도발에서 드러났듯이 기존의 서해5도 전력으로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위한 북한 4군단의 공격을 막기에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30일 군 당국이 국회에 제출한 서해5도 전력보강 예산을 보면 기존 전력인 K-9 자주포가 대폭 보강되고 130㎜ 다련장로켓과 정밀타격 유도무기 등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연평도와 소연평도, 우도를 방어하는 연평부대에는 K-9 자주포 6문, 105㎜ 견인포 6문, 90㎜ 해안포, M-48 전차, 벌컨포, 81㎜ 박격포 등이 배치돼 있다.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에 배치된 해병대 6여단에는 K-9 자주포 6문, 155㎜ 견인포 10여문, 105㎜ 견인포 6문, 90㎜ 해안포, M-48 전차, 벌컨포, 4.2인치 박격포, 81㎜ 박격포 등이 있다.

K-9 자주포(사거리 40㎞)와 155㎜ 견인포는 사거리가 길어 북한의 황해도 해안까지 사격할 수 있으나 105㎜(사거리 13㎞)와 81㎜, 벌컨포 등은 사거리가 짧아 침투전력에 대한 대응수단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최근 연평도에 130㎜ 다연장로켓포를 배치하고 K-9 자주포를 6문 늘렸다.

군 당국은 또한 서해5도 전력보강 예산으로 4천556억 원을 국회에 추가 요청했다.

타격능력을 갖추기 위해 도입되는 유도무기는 사거리 25km로 적외선 유도를 받아 은닉된 갱도 속 해안포를 정밀타격하는 성능을 갖춘 스파이크 미사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군 관계자는 "스파이크 미사일을 배치하거나 단거리 정밀타격 미사일을 국내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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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딜라일라 크루즈 지대지미사일과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 현무-2 지대지미사일, 227mm 다연장로켓 등도 검토되고 있다.

특히 현무-2나 딜라일라는 사거리가 200~300㎞으로, 거리상 평양 타격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소형 중거리 GPS 유도폭탄 엑스칼리버와 북 해안포 동굴기지 파괴용 GBU-39 벙커버스터의 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이에 더해 군은 K-9 자주포 20문과 K-55 자주포 12문을 증강할 예정이다. K-9 자주포의 원활한 사격을 위해 K-10 탄약운반차량도 서해5도에 도입된다.

대북 감시능력 강화를 위해 전술비행선과 해군 정보함인 신세기함 탑재 무인항공기(UAV)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된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7)를 보완하는 최신 대포병레이더인 '아서'를 배치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지난 23일 북한의 1차 포격 도발 때 대포병탐지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격원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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