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30일) 서해에서는 사흘째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됩니다. 오늘도 한미 양국 군의 핵심 전력이 동원돼 북한을 겨냥한 무력시위에 나섭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의 요새 조지워싱턴 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잇따라 이륙합니다.
지상 폭격은 물론, 공중전이 가능한 전천후 폭격기 F-18 수퍼호닛 전폭기와 방해 전파로 적 레이더망과 무전 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프라울러 전자전투기도 출격합니다.
조지워싱턴 항공모함에선 유사시 30초 간격으로 전투기가 이륙할 수 있습니다.
작전 통제실 분석 요원들은 공중과 해상 무기체계를 24시간 모니터합니다.
적기 출현을 가정한 대공 방어 훈련, 가상 적기가 항모와 구축함을 공격하자 미 해군 전투기와 전폭기가 이륙해 저지합니다.
이어 우리 해군의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이 단거리 함대공유도탄으로 가상 적기를 요격합니다.
모든 과정이 실전처럼 전개됐습니다.
한미 연합훈련 사흘째인 오늘도 서해 바다와 하늘에선 입체 작전이 펼쳐집니다.
여러 대의 적기가 출현했을 때 이지스함과 전투기가 합동으로 요격하는 훈련, 또 적 함정뿐 아니라 함정으로 의심되는 선박까지 저지하는 훈련이 실시됩니다.
오늘도 미 해군 전략 정찰기 조인트 스타스와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 등 한미 연합전력이 총동원돼 철저한 공조를 과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