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군 당국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북한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증거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론도 여전히 제기됐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북한은 천안함 어뢰 추진체에서 발견된 '1번'과 관련해, 자신들은 펜으로 쓰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지난 11월 2일) : 어떤 부속품이나 기재를 만들 때 필요한 숫자를 펜으로 쓰지 않고 새기고 있으며.]
또, 어뢰 공격으로 폭발했다면 고열 때문에 1번 이라는 표기는 녹아 없어져야 한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방사포 추진체에서 또다시 손으로 쓴 1이라는 숫자가 발견되고 녹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북한의 주장은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군은 밝혔습니다.
[권태석 중령/국방부 조사본부 : 기계로만 글씨를 새긴다, 글씨가 고열에 녹아서 없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어뢰는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임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어뢰에 적힌 1번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왔던 언론단체 천안함 검증위원회는 "방사포에 적힌 숫자 1로 북한 무기에 숫자를 표기한다는 점은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중 폭발과 대기중 폭발은 폭발력이 다르다며 완전한 비교는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전히 반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없진 않지만 의혹을 제기해왔던 인터넷 매체들도 논쟁의 정도와 수위가 전보다 줄어든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