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수술을 받는 중국인들의 수가 급속히 늘어나는 가운데 의료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6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베이징시 룽쥔(榮軍)병원 성형외과에서 한 48세 여성이 얼굴 턱 근육 축소 및 볼살 제거 수술을 받다 출혈과 질식으로 숨졌다.
유족들은 숨진 여성이 이 병원 직원의 권유로 최근 수년간 박피술, 지방흡입술 등 여러 차례 성형 수술을 했고 심지어 이번 수술을 받기 일주일 전에도 코를 높이는 수술을 받았다며 병원이 이익만을 추구해 환자의 안전을 등한시했다고 비판했다.
이달 15일에는 20대 여가수 왕베이(王貝)가 지난 우한(武漢)의 한 병원에서 얼굴 성형 수술을 받다 목숨을 잃는 의료 사고가 발생해 중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최근 홍콩의 빈과일보(Apple Daily)는 중국에서 성형 수술이 주택, 차, 여행에 이은 제4의 소비 대상이 될 정도로 강력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성형 수술을 받은 중국인이 올해 9월까지 350만명에 달하며, 연말까지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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