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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떡에 세균 '득실득실'…위생상태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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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재래 시장 등에서 쉽게 사먹을 수 있는 떡입니다.

최근 아침식사 대용으로 떡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어린이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떡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프랜차이즈 떡집 등 17개 업체의 30개 떡류 제품의 위생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됐습니다.

가열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식품이 허용하는 일반세균 기준치의 10배인 1백만 마리의 일반세균이 나왔고, 심지어 검출되어서는 안되는 대장균도 18개 제품에서 1g당 평균 1만 6천 마리나 나왔습니다.

[하정철/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 :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떡과 관련해 접수된 위해사례 가운데 약 절반정도가 식중독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과한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 경우에는 배탈이나 설사, 심각한 경우에는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떡은 매장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기 때문에 재래시장이나 가맹점보다 일반세균이 많았습니다.

일부업체에서는 안전성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색소까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떡 제품과 관련한 개별 위생기준이 마련돼 있지않아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에서 위생실태를 관리 감독 제재할 근거가 없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떡류 제품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개별기준을 만들고 인공색소의 사용을 금지할 것을 건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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