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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김태영 장관에 '늑장 대응'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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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군 당국의 대응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여야는 또 대북규탄결의안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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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는 김태영 국방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피해 상황과 정부 대응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였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군 당국의 대응 포격이 북한의 첫 포격 이후 13분이 지나 이뤄진 데 대해 늑장 대응 아니냐고 지적하고 대응 공격이 미진했다는 점을 추궁했습니다.

특히 북측으로부터 포격을 당한 다음 청와대가 더 이상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하면서 군 대응사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고 소극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군 훈련 중 포 방향이 서남쪽을 향해 있었기 때문에 응사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면서 대응 사격 효과도 북한에 비해 2배에 해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24일) 오전 만나 북한의 무력 도발을 규탄하는 대북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내용을 넣을 지 여부를 두고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채택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여야는 또 이번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과 관련해 국회의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대북 대응책과 피해복구 등을 위한 재정 지원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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