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서해 5도에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연결해 이 시각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세용 기자! (국방부입니다.) 국방부가 오전에 공식 브리핑을 했죠?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조금 전 공식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어제(23일) 쏜 해안포를 170여 발로 집계했습니다.
사격이 시작된 오후 2시 34분부터 1차로 150여 발을 쐈고, 우리 측이 대응사격을 시작하자 오후 3시 12분에 2차로 20여 발을 쐈다는 겁니다.
북한이 170여 발을 쏜 데 비해 우리 측 대응사격은 80발에 그쳐 너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합참은 또 포탄이 곡선을 그리면서 떨어지는 K9 자주포의 특성상 굴 속에 있는 북한 해안포를 직접 공격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 해안포 대신 부대 막사를 표적으로 대응사격을 했고 북한이 어느 정도 피해를 입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연평도에서 민가 21채가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19채는 불에 탄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합참은 대북감시태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북한군의 추가 도발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샤프 유엔군사령관은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장성급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해병대는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과 문광욱 일병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