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군 수도 병원에서는 숨진 병사들에 대한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는 오늘 오전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모두 17명의 사상자가 이송된 이곳 국군수도병원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아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숨진 서정욱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군은 해병대사령관장으로 5일장을 치르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유족들은 명확한 사망 경위와 사인이 밝혀지지 않는 한 장례를 치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해병대 사령관 면잠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장례는 치르지 않더라도 조문은 받기로 했습니다.
조금 전 손학규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이 조문을 다녀갔고, 저녁 7시에는 천안함 전사자 유족들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군은 내일 유족들을 헬기로 연평도에 데려가 함께 사고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부상자들에 대한 수술은 오늘 아침까지도 계속됐습니다.
후송은 어젯밤 10시 반쯤 모두 마무리됐지만 중상자들 위주로 수술을 이어가다보니 시간이 길어졌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부분 파편에 맞아 다친 병사들로 특히 이 가운데 한 명은 알려졌던 것보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