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남과 싱글녀,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사용자그룹별 관심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색어 서비스가 도입됐다.
네이버는 지난 23일 통합검색 결과화면 우측에 '사용자그룹별 인기검색어'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 그룹별 인기검색어는 이용자 클러스터링 기술을 기반으로 PC의 쿠키값이 갖고 있는 검색어 패턴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추출됐다.
쿠키는 그동안 해당 PC에서 검색됐던 검색어들의 모음으로 이용자 구분을 위해 사용되는데 로그인 정보와 같은 개인정보와는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인터넷 사업자들은 이용자 방문 현황 및 이용행태, 보안접속 여부, 이용자 규모 파악을 위해 쿠키에 저장된 정보를 익명(암호화된 코드값)으로 수집해 분석한다.
네이버는 사용자별로 특별히 많이 입력하는 주제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PC의 쿠키값이 갖고 있는 검색어 패턴을 분석했고 그 중 지속적으로 유사한 검색 패턴을 보이는 쿠키값들을 그룹핑해 7개의 사용자 그룹을 생성했다.
사용자 그룹의 명칭은 각 그룹 검색패턴의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도록 임의로 이름 붙였는데 싱글남, 싱글녀, 직장인, 재테크족, 주부, 대학생, 청소년 등 총 7개다.
각 그룹의 인기 검색어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지난 23일 오후 4시께 싱글녀 그룹 인기검색어를 보면 김남주 패션, 플로리스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등과 같은 패션 및 생활 관련 검색어가 올라와 있는 반면 싱글남의 경우는 연평도 포탄, 진돗개 하나, 코란도c, 포르테쿱과 같이 현재 정세와 자동차 관련 검색어가 순위권을 기록했다.
주부의 경우는 위니아 에어워셔 세척, 임신 37주, 무한리필 횟집 등 살림과 임신 등에 관련된 검색을 많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PC 별로 먼저 보이는 인기 검색어 그룹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즉 이용자가 방금 입력한 검색어와 해당 PC에 저장된 최근 쿠키의 검색어 패턴에 따라 싱글남 그룹의 인기검색어가 먼저 보일 수도 있고 직장인 그룹의 인기검색어가 뜰 수도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사용자그룹별 인기검색어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이용자에게 좀 더 맞춤화된 재미와 정보 유용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검색어 랭킹 서비스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