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에 대한 역내 취항 제한조치를 유지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3일 발표한 역내 취항규제 항공사 명단(16차 개정판)에서 고려항공을 '부칙(ANNEX) B' 등급으로 계속 분류했다.
고려항공은 지난 2006년 3월 EU 집행위가 역내 취항규제 항공사 명단을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줄곧 전면 취항금지에 해당하는 '부칙 A' 등급으로 분류됐다가 올해 3월 제한적 취항허가 등급인 B등급으로 조정된 바 있다.
부칙 B 등급에 묶인 고려항공의 경우 국제 항공 안전기준과 적정한 관리·감독에 부합하는 2대의 러시아제 투폴레프 204 항공기에 한해 EU 역내에 취항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취항규제 항공사 명단에서는 기존에 이미 제한을 받던 아리아나 아프간항공 이외에 모든 아프가니스탄 국적 항공사가 EU 역내 취항규제 항공사로 분류됐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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