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3일) 많이 놀라셨죠? 오늘 오후 북한이 서해 연평도를 향해서 해안포 도발을 감행해 와, 1시간 17분동안 양측에서 200발 가까운 포탄이 오가는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네, 이 교전으로 우리 해병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으며,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일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8시 뉴스는 1시간 일찍 시작합니다.
먼저, 김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34분.
경기도 연평도 북쪽 건너편으로 12km 떨어진 북한군 개머리 해안 포 기지에서 갑작스런 해안포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수십 발의 포탄이 연평도에 배치된 우리군 K-9 자주포 진지에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우리 군도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군은 공격이 시작된 북측 개머리 해안 포 기지를 향해 K-9 자주포 80여발을 대응사격 했습니다.
F-15와 F-16 전투기도 연평도 상공으로 비상 출격했습니다.
한 차례씩 집중적인 사격을 주고 받은 뒤, 오후 3시 10분, 북한군은 다시 수십발의 포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후에도 간헐적인 교전이 이어지다 오후 3시 41분에야 교전이 끝났습니다.
북한군이 쏜 100여 발의 포탄 가운데 일부는 섬 안으로 떨어져 민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해병대 소속 서정우 병장과 문광욱 이병등 두명이 전사하고, 장병 10여명이 다쳤습니다.
민간인 3명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이 아무런 경고없이 포를 쐈다며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지역에 국지도발 최고 대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