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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입장객 '반등'…60만명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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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개방 이듬해인 2004년 정점을 찍었다가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청남대 입장객이 올해 들어 반전에 성공한 것.

23일 청남대 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1일 현재 누적 관람객은 60만 109명으로 집계됐다.

청남대가 입장객 60만 명을 회복한 것은 2006년(61만620명) 이후 4년만의 일이다.

이로써 2004년 100만 6천652명, 2005년 73만 7천930명, 2006년 61만 620명, 2007년 58만 12명, 2008년 55만 2천495명, 지난해 50만 380명으로 이어지던 입장객 하락세에 마침표가 찍혔다.

청남대는 관광 비수기임에도 평일 1천 명, 주말 2천 명이 찾는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6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간이 지날수록 역대 대통령들이 휴가를 보낸 곳이라는 신비감이 사그라지면서 입장객 감소사태에 직면했던 청남대가 부활에 성공한 것은 무엇보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들이 묵었던 본관이, 인기리에 방영됐던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구일중(전광렬 분) 회장 저택으로 활용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충북도가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청남대치어리더축제 등 활발한 관광 마케팅을 벌인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청남대는 역사적 상징성뿐 아니라 본관, 대통령 역사문화관, 대통령광장(역대대통령 동상), 헬기장, 골프장, 그늘집, 오각정, 초가정, 노천강당, 하늘공원, 호반 산책로,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춰 도내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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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관리사업소는 청남대 관광활성화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접근성을 높이려고 장기적으로 문의-대전간 도로 부근에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매표소도 청남대 안으로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지금은 개인 관람객의 경우 문의면 소재지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뒤 좌석버스를 이용해 청남대에 입장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청남대 측은 "관람객들의 불편·건의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청남대를 중부권 최대 관광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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