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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학 졸업장 가치는 한달에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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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대학교 졸업장의 가치는 한 달에  5만 원(?)  

중국 대학 졸업생들의 임금과 이주 노동자들의 임금 차이가 월평균 300위안(약 5만1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WSJ) 블로그인 차이나 리얼타임 리포트가 23일 중국 베이징 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차이팡(蔡昉) 소장에 따르면 중국 대학 졸업생의 임금은 지난 2003년부터 월평균 1천500위안 수준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이주 노동자들의 임금은 월평균 700위안에서 1천200위안 선으로 늘어났고, 대학 졸업생과의 임금 격차는 월평균 300위안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차이 소장은 대학 진학률과 실업률은 높아진 반면 제조업 부문은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 대학 진학률이 최근 급증세를 보이면서 지난 10년간 대학생 수는  매년 30%씩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대학 졸업생 중 600만명이 졸업 첫해에 구직에 실패하는 등 일자리 찾기가 치열해지면서 임금 수준은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면, 제조업과 건설 부문 등에서는 인력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근로자들의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기사를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상위 50위 대학에 가지 못한다면 뭐하러 대학에 가느냐" 혹은 "사회가 발전했네. 이제는 대학 졸업장이 사회적 계급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등의 냉소적인 의견을 내놨다.

차이 소장은 대학 졸업생이 임금상승률은 높지만 비싼 등록금과 잠재적 수입 손실은 학생들에게 큰 희생이라며 이 같은 현상 때문에 "뭐하러 학교에 가느냐"는 근시안적 비판론이 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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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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