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전술 핵무기를 한반도에 다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김태영 국방장관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파문이 일자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해명하긴 했지만, 분위기상 단순한 말 실수로 보이진 않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김태영 국방장관이 국회 답변을 통해 미국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이종혁/한나라당 의원 :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도 전술적으로 고려해봐야 하는 것 아닌가?]
[김태영/국방부 장관 : 핵억제 위원회에서 협의하면서 말씀하신 그런 부분까지도 검토하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위반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국방부가 곧 바로 해명자료를 내놓았습니다
국회 답변은 "북한의 핵개발에 맞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원칙적 취지를 강조한 것일 뿐 전술핵 배치를 고려한 바 없다고 물러섰습니다
유사시에는 괌이나 요코스카 등 한반도 주변 미군기지에서 직접 전술 핵무기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과거와 달리 남한에 전술핵을 배치해 놓을 군사적 의미는 없다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전술핵은 소형 핵탄두를 탑재한 것으로 대형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핵과 대비되는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58년부터 주한미군의 전술핵무기 수백 기가 배치됐다가 91년 남북 비핵화 공동선언 이후 모두 철수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미)